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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분석가들 “헝다그룹 파산 공포 폭락 매수 기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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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분석가들 “헝다그룹 파산 공포 폭락 매수 기회로 활용”

거래가 끝난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
거래가 끝난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 주식시장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설로 20일(현지 시각) 폭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다가오는 부채 한도 마감 등 대형 변수까지 겹겹이 쌓여있는 상황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월 이후 최악의 날이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또한 7월 이후 최악이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다음은 이날 4명의 뉴욕증시 분석가들이 경제전문매체 CNBC에 밝힌 대응 전략이다.

아슈라프 하케 샌즈 캐피탈 선임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여전히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케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우리는 일부 부문에서 약간의 성공을 거뒀고 다른 부문, 특히 중국 기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알리바바와 같은 비즈니스를 보면 핵심 e커머스 비즈니스는 여전히 많은 성장을 하고 있고 클라우드와 같은 다른 성장 동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 다음 선진국의 동료들이 거래하는 가치와 비교할 때 엄청난 할인을 받고 거래하고 있다. 시장은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위험을 적절하게 계속해서 할인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기술 메가 캡에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가능한 한 그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톰 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공동창업자도 매도를 다음을 살 기회로 보고 있다.

톰 리 공동창업자는 ″나는 시장이 이 거대한 걱정의 벽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헝다와 리먼브러더스 사태와 같은 파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수익률을 볼 때 그들은 꽤 길들여지고 공포지수는 그렇게 급등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정말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바닥을 찾아라“고 역설한다.

톰 리는 이어 경제가 회복한 것이 1년도 안 되었으며 헝다그룹 파산문제로 인해 억눌린 수요가 소진된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톰 리는 ”이 때문에 저는 이와 같은 매도 또는 일종의 광범위한 매도는 오늘 바닥이 아닐 수 있음을 알고 점진적으로 추가하는 것이다” 설명했다.

다비드 르보비츠 JP모건 애셋 매니지먼트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변동성이 몇 주 동안 지속되다가 결국 강력한 2022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르보비츠 전략가는 “특히 한 가지를 정확히 지적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여기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최근에 수익 가이던스에 대한 일부 삭감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 대한 그림은 여전히 ​​매우 강해 보이며 중기적으로 위험 자산에 대해 건설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릭 라이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 투자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다가오는 위험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여전히 포지션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투자 책임자는 ″나는 당신이 뉴스를 존중해야한다고 생각다. 당신이 나에게 ‘오늘날 세계의 위험은 무엇인가?’ 거대한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의 특성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 뉴스를 존중해야 한다“ 말했다.

그는 ”결국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중 하나는 청산이다. 가격은 정말 어렵다. 오늘날 시장의 확신 수준이 낮기 때문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면 이를 고려해야 한다“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