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3.99% 하락한 343.21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상품 매출이나 앱 다운로드와 같은 실제 전환 실적은 iOS에 보고된 것보다 더 높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이 같은 주장은 디지털 광고업계가 지난 4월 애플이 시행한 사생활 보호조치 강화와 맞물려 나온 것이다. 당시 애플은 디지털 광고업자들이 아이폰 사용자들의 사전 동의가 없는 한 사용자들의 모바일 행적을 광고 목적으로 추적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페이스북은 애플의 정책에 대해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해 표적 광고에 의존하는 소기업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며 애플에 맞서 싸워 왔다.
페이스북은 앞서 애플의 정책 변화가 페이스북의 2분기 광고 실적보다 3분기에 더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블로그 게시물에서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이 광고 결과를 더 잘 측정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들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회사는 애플의 변화에 대응, 브랜드들의 마케팅을 돕기 위해 새로운 도구와 기능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