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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장 내 괴롭힘 사망 관련 진상조사 중…노동청에도 조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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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장 내 괴롭힘 사망 관련 진상조사 중…노동청에도 조사 의뢰"

15일 동부산지사 직원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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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KT 동부산지사에서 직원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KT와 고용노동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KT는 23일 직원 사망과 관련해 "자체 조사는 물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지난 17일 고용노동청에도 조사를 의뢰했다"며 "사실관계 규명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처음 알려졌다. 국민청원을 올린 해당 직원의 아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15일 새벽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국민청원에는 1만10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KT새노조는 사측에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에 착수하고 필요한 경우 노사 공동조사를 시행할 것. 회사의 잘못이 밝혀질 경우 유족에게 책임감 있게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