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상승한 117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중중 헝다그룹 사태 등 영향으로 장초반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면서 "FOMC의 결정은 뉴욕증시를 보면 시장에 충격을 덜 주는 방향의 결정이었다. 이는 외국인의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며 환율 상승세를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를 보면 외국인은 순매수를 기록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김유미 연구원은 "이번주는 월말이면서 분기말로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도 환율 상승을 약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