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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5.5원 마감...장중 연고점 올랐으나 소폭 상승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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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5.5원 마감...장중 연고점 올랐으나 소폭 상승으로 마감

원·달러 환율이 23일 1175.5원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23일 1175.5원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상승한 117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상승세를 타며 1186.40원까지 올라 1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기말 수급 여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충격 완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중중 헝다그룹 사태 등 영향으로 장초반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면서 "FOMC의 결정은 뉴욕증시를 보면 시장에 충격을 덜 주는 방향의 결정이었다. 이는 외국인의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며 환율 상승세를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를 보면 외국인은 순매수를 기록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김유미 연구원은 "이번주는 월말이면서 분기말로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도 환율 상승을 약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