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가 매일경제와 MBN 의뢰를 받아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71명에게 실시한 여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이 지사(34.2%)와 이 전 대표(30.2%)는 오차 범위(4%포인트) 내 차이로 접전을 다투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민주당 대선후보 호남순회 경선을 눈앞에 두고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민심이었다.
21~22일 조사의 호남지역 지지율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49.7%를 기록해 이재명 지사(39.1%)를 10.6%포인트 차로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다. 2주 전 호남지역 여론은 이 지사 48.6%, 이 전 대표 25.4%로 이 지사가 크게 앞섰다.
또다른 여론조사기간 리서치뷰가 무등일보의 의뢰로 실시한 지난 20~21일 광주·전남지역 성인남녀 1600명(광주 800명, 전남 800명) 대상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40.4%로 이재명 지사(38.0%)를 오차범위(2.4%포인트) 이내이지만 선두를 올라서 곧 있을 호남순회 경선의 결과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