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50% 성장한 수치로, 코로나 팬데믹 속 위축된 시장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방대한 알스퀘어의 부동산 정보와 자산을 바탕으로 한 연계 사업은 4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연 1000억 규모를 불과 8개월만에 넘어선 것이다.
또 회사는 "기존 정보와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스퀘어는 오피스 디자인을 시작으로 호텔과 병원 등 상업공간, 건물 리모델링 분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라인게임즈, SK엠앤서비스 등 유명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사무실, 부산그랜드조선호텔, 소람한방병원, 부산 BIFC 63 등 호텔, 병원, 상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 프로젝트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지난해 알스퀘어는 부동산 연계 사업에서 매출 600억여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최근 토스와 스마일게이트의 공간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토스 계열사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오렌지플래닛 등 규모는 총 1만㎡(약 3000평)다.
또 토스 계열사의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빌딩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는데 총 7개층, 약 6000㎡ 규모다. 최적화된 공간에서 구성원이 업무에 집중 가능하도록 오픈 오피스와 미팅룸, 라운지 등 주요공간에 '도킹 스페이스(DOCKING SPACE)' 개념을 적용했다.
서울 오렌지플래닛 빌딩으로 둥지를 옮긴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사무실 디자인 설계 및 공사도 진행했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사무공간 디자인과 이전 작업을 6주에 걸쳐 마무리했다.
회사는 "최근 강남 사옥(오렌지플래닛 빌딩)을 매입한 스마일게이트의 전체 그룹사 중 2개 계열사의 이전을 완료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플랫폼 '오렌지플래닛'도 2~6층 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