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대초원인 팜파스에서 소를 키워 수출했지만 최근년 들어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콩을 재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대기업에 부과되는 수출세부담은 콩은 최저세율이 33%이고 대부박과 대두유는 각각 31%다.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의회에 보낸 2022 회계연도 예산안 초안에서 올해 말 종료될 곡물수출세 관리 권한을 2024년 말까지 3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비자레타 회장은 애그리센서스에 "현재 정부 세부담이 엄청나며,농부들은 수출부담 탓에 덜 생산하기 때문에 대두 생산업체로부터 세금을 거두는 징수능력에 부정의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세부담은 더 많은 콩생산으로 이어지고 결국 정부의 세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비자레타 회장은 연간 7000만t의 콩 생산은 자연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재배지역의 생산을 소폭 늘리되 수확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곡물거래소(BCR)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2019~20년 생산연도에 1690만 헥타르에서 4500만t의 콩을 생산했고 이번 생산연도인 2021~22년에는 162만 헥타르에서 약 4880만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 콩재배면적은 15년 사이에 가장 적은 것이다.
지난 22일 ACSOJA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훌리안 도밍게스 농축수산부 장관은 정부와 농촌부문은 연간 7000만t의 콩 생산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한 만큼 아르헨티나 정부가 콩관련 세부담 인하에 나설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