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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주, 리오픈 수혜주, 가치주, 친환경주"...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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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주, 리오픈 수혜주, 가치주, 친환경주"...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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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3분기 들어 수소와 2차전지 소재 등 중소형 테마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대형주의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이익 컨센서스 추이가 지난 8월부터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반도체의 경우 향후 D램 가격 하락 우려가 상존하고 있고, 플랫폼은 정부 규제에 따른 이익 전망치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삼성증권은 보고서에서 "지난 7월부터 인덱스보다 종목으로 대응할 것을 제시해 왔으며, 4분기 전략도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주는 그동안 비중을 늘렸던 소형주 비중을 축소하고, 경기 민감주와 리오픈 수혜주로 포트폴리오 재구성할 것"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이 추천한 이번주 추천종목들은 리오픈, 경기민감주, 가치주, 친환경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리오픈관련주로 대한항공과 CJ EMN, 경기 민감주로 POSCO와 S-Oil, 가치주로 KB금융과 GS건설, 한화, 친환경관련 종목으로 삼성SDI, 기아, 코오롱인더를 각각 꼽았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리오픈 등 중소형주들의 이익 전망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결국 중소형 테마주들의 최근 주가 강세는 실적 추정치 상향과 대형주 투심 악화에 따른 대체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급등한 중소형주들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가치 대비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진 종목들도 나타나고 있고, 과세제도 특성으로 연말마다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핚 매도 물량이 나오는 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3분기 성과가 좋았던 종목은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부담이 있기에 경기 민감주와 가치주, 리오픈 수혜 중형주가 상대적으로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