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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카콜라에 3.5t 마이티 트럭 70대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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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카콜라에 3.5t 마이티 트럭 70대 납품

코카콜라 전국 물류센터서 운용 직원 운전 만족도 높아
한국코카콜라 6단 자동변속기 탑재 현대차 마이티 70대 도입

지난 1989년 첫 출시 이후 3세대까지 개량되며 꾸준히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3.5톤 트럭 마이티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989년 첫 출시 이후 3세대까지 개량되며 꾸준히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3.5톤 트럭 마이티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음료업체 코카콜라와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현대차 마이티 3.5톤 트럭 70대를 납품 계약했다.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컴퍼니에서 실제로 마이티 트럭을 배송에 사용해 안정적인 주행성, 동력성능을 자사 직원들이 체험하고 느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2015년 공개한 3세대 마이티 트럭의 외형은 기존 현대 상용차 계열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물론 차체 프레임을 완전히 새로 설계해 내구성과 성능까지 동시에 잡았다.
최대출력 170마력을 내는 3.9L F170 디젤엔진을 탑재해 유로6 기준을 충족했다. 2020년 8월 출시되는 마이티 모델에는 전세계 최대의 자동차 변속기 제조업체 미국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이 개발한 1000xFE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코카콜라음료 리프레싱 물류팀장 김관용은 “작년 코카콜라음료 직원들이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 수요가 높았고 이 기준과 딱 맞는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현대마이티를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코카콜라 배송 직원들의 평가는 서울 강남과 같은 도심 지역과 부산 남포동을 비롯한 도서 지역 모두에서 동력성능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현대 마이티는 급격한 경사면에서 뒤로 밀림이 잦은 수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장거리 주행시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통해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며 언덕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앨리슨 변속기 코리아 이경미 지사장은 “앨리슨 변속기는 앞으로도 자사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현대 마이티를 위한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