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11억 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하고 '코로나 긴급 금융'을 지원했다. 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 4000만 원의 성금을 모았고, 임시 거주를 위한 'MG희망하우스'를 제작·지원했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부터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사회적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1개 기업에 23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25개 기업에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친환경·저탄소 등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부터 기업 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국제협력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우간다, 라오스 등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됐으며 우간다 정부로부터 새마을금고 영구 법인설립을 인가받는 등 새마을금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에는 청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가 대표적이다. 지난 8월 진행된 4기 프로그램은 새마을금고 채용담당자 특강,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대비 전략,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면접, 수시채용 등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채용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비대면 모의면접을 통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는 2박 3일 캠프를 통해 사회혁신 강화 교육, 비즈니스 모델 강화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중 최종 선발된 우수팀 5곳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육성 지원 사업인 '소셜 성장 지원사업' 4기로 선발돼 향후 2년간 사업 자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년들의 주거를 지원하는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장학지원사업 내 집 잡기' 사업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선발된 100명의 대상자에게 1인당 최대 25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성장 비결은 꾸준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금융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해 더욱 크게 쓰임 받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