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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브라질에 태양광‧풍력‧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67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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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브라질에 태양광‧풍력‧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675억원 투자

석유 메이저 쉘이 브라질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675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석유 메이저 쉘이 브라질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675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셀(SHELL)은 오는 2025년까지 브라질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675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전략은 태양광, 해상 풍력, 천연가스 화력발전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쉘에 의하면, 브라질은 미국, 호주, 동유럽과 함께 가장 우선 투자 대상국이다.

쉘은 클린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에만 집중할 쉘 에너지 브랜드를 발표했다. 회사의 신규 에너지 담당이사 길례르미 뻬르디겅에 따르면 회사의 주요 목표는 전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력의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다.
그는 “브라질의 전력 소비는 증가 추세에 있고, 연 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쉘 입장에서 브라질은 우선 투자 대상이다. 계획된 투자비 중 상당부분은 태양광 발전과 천연가스 화력발전 프로젝트다. 조만간 정부가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력발전 긴급 전력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쉘은 GERDAU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력사업에 합의하고, 추가적인 사업 계획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아쿠아리이(AQUARII)로 명명된 발전소의 발전능력은 190MW로 설계되어 있으며, 2024년부터 일부는 GERDAU의 철강생산공정에 사용되고, 일부는 일반시장에서 쉘의 판매망을 통해 상업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