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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공장, 글로벌 칩 부족에도 1~9월 생산량 30만대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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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공장, 글로벌 칩 부족에도 1~9월 생산량 30만대 달성 전망

테슬라 상하이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상하이공장. 사진=로이터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글로벌 칩 부족 사태에도 1~9월의 생산량이 30만 대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시나닷컴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9월까지 상하이공장 생산량은 30만 대를 달성할 것"이며 "9월에 생산된 대부분 차량은 중국 본토 고객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승용차연합회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공장 1~8월의 생산량은 24만 대로 집계됐다.

앞서 테슬라 상하이공장 고위직 관리자는 "상하이공장 올해의 연간 생산량은 45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난달에 설명했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모델(Model) 3와 모델 Y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일본·한국 등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상하이공장을 회사의 주요 수출 센터로 선전된 후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7월 수출량이 2만대를 돌파했고, 8월 수출량은 7월보다 29% 증가한 3만1379대를 달성했다.

1~8월 상하이공장의 수출량은 9만7496대를 기록했다.

상하이공장 9월의 모델 Y 일간 생산량은 1600대로 지난달의 일간 생산량 1000대보다 늘어났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에서 데이터 안전과 차량 품질 등에 대한 규제 조사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서 법무팀을 구축하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중국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현지화하기 위해 중국 본토에서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또 일론 머스크는 "회사는 중국에 대한 투자는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