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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철도차량, 철스크랩으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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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철도차량, 철스크랩으로 팔린다

2020년 4만7000대 고철로 팔려...올해 정점 도달

철강가격의 급등으로 노후 철도차량이 철스크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가격의 급등으로 노후 철도차량이 철스크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업체 그린브리어는 철강가격이 거의 5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철도차량 소유주들이 오래된 철도차량을 폐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브리어 마케팅 담당 제이 카터(Jay Carter)는 “최근 몇 달 동안 철강 가격이 t당 400달러에서 1900달러로 치솟으면서 고철 가격이 날로 높아지자 철도 차량 소유주들은 오래된 철도 차량 장비를 고철로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터에 따르면 “2020년에는 약 4만7000대의 철도차량이 폐기되었고, 2021년은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면서 “지난주 가상 컨퍼런스에서 약 6만~6만5000 대의 철도차량이 완전히 폐기될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철도차량 소유주들은 새로운 철도차량의 필요성을 저울질하면서 철도 차량의 고철 판매는 전년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토리지의 철도 차량은 40만대 이하로 감소되었지만 정상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약 52만5000대였다. 화물 운송 수단으로의 철도 차량 활용도는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이용률도 14개월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스토리지의 철도 차량은 앞으로 지금과 같은 높은 고철 가격을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스크랩화 되는 경향이 깊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터는 “약 3만~4만대의 박스카도 향후 12년 내에 수명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몇 년 내에 더 많은 박스카를 제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