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보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등은 항암제와 심혈관치료제 등을 바탕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추세다.
이와 관련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멕시코 시장에서의 한국의약품 진출과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오는 30일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멕시코의 제약산업 컨설팅 회사 엑스퍼빗의 후안 파블로 코시오 대표가 '멕시코 의료 보험 제도, 보건의료 기관 체계와 역할 이해', '멕시코 정부의 UNOPS(유엔 조달 기구) 입찰 추진 현황', '정부 주도의 공공 의료기관 의약품 수급 체계 이해'에 대해 발표한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오는 12월까지 매달 개최할 방침이다.
협회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지난 6월부터는 KOTRA 멕시코 무역관과 함께 멕시코 현지 제약사, 유통사를 직접 연계해주는 제약 파트너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실제로 멕시코 굴지의 의약품 유통사 마이포(Maypo), 현지 제약사 치노인(CHINOIN)과 국내 관심 기업 간 파트너링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일부 기업들은 제품 수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