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쎄보모빌리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CEVO-C SE 전기차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를 기증한 쎄보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를 보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증된 전기차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로고를 맵핑해 환자의료서비스 차량으로 사용한다. 저소득 지역주민과 의료 취약계층,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치료와 재활을 도와주는 '가정간호' 의료서비스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원봉사와 후원 물품전달, 탄소 저감 환경 실천캠페인에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라는 ESG 경영 모토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향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은 사람의 도움 없이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자이송용 전기차, 차량 내부 설계 등 공동연구·개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은 "평소 감탄캠페인 등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기차를 기증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쎄보모빌리티의 기술력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의료 인프라가 모여 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의료 모빌리티 사업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CEVO-C SE 전기차를 기증하게 됐다"며 "쎄보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