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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마시고 기부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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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마시고 기부도 하세요~"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는 '백산수' 한정판 출시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참여한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라벨에 인쇄해 넣은 '백산수' 한정판을 2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의 매출 일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사진=농심이미지 확대보기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참여한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라벨에 인쇄해 넣은 '백산수' 한정판을 2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의 매출 일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사진=농심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연말까지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오는 2022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에 제품 매출의 2.15%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백산수 제품에는 농심이 지난 2월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개최한 그림공모전 수상작 15개가 라벨에 인쇄돼 있다. 환아들에게 자신의 작품이 제품에 인쇄돼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소비자들에겐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농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를 3박스씩 보내고 있으며,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며 걷는 ‘심심 트레킹(도보여행)’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상작을 활용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면서 “병마와 싸우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