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C는 머스크와 'MCI 지분 인수 협약'을 체결했고, 10억8380만 달러(약 1조2810억 원)로 MCI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머스크는 냉장컨테이너와 관련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이며,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7억8100만 크로네(약 7032억2819만 원)와 1억7400만 크로네(약 323억6226만 원)다.
칭다오 머스트는 일반 컨테이너, 냉동컨테이너, 특수 컨테이너, 운송과 냉장·동 기계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하고,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2억2600만 위안(약 5905억1930만 원)이며, 순이익은 6200만 위안(약 113억4910만 원)이다.
CIMC는 "MCI 인수를 통해 해상운송 냉장·동 기계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으며, 냉장과 냉동 장비의 제조 능력을 늘릴 수 있다"며 "인수한 뒤 회사는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인수 거래는 2022년 전에 끝날 예정이며, CIMC는 자체 보유한 자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인해 회사의 부채비율이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상품 무역량이 급증한 덕분에 해상운송과 컨테이너 등에 대한 수요량도 폭증했고, 운송가격 등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는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CIMC는 적자 2억3600만 위안(약 431억9744만 원)을 기록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CIMC는 28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5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28% 오른 17.3홍콩달러(약 26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