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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이버공격 무방비 중소기업 '정보보안' 방어벽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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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이버공격 무방비 중소기업 '정보보안' 방어벽 지원한다

인터넷진흥원·한전KDN과 협약...원격보안지원, 공격탐지 등 제공 '365일 상시예방시스템' 구축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한전KDN과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을 맺었다. 이날 3개 공공기관 참석자들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한전KDN과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을 맺었다. 이날 3개 공공기관 참석자들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디지털기술 발달의 역효과로 최근 사이버 공격에 따른 해킹 피해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해킹 방어를 위한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산업재산권 유출 위협에 크게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중소기업의 정보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전력(한전)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한전KDN과 손잡고 '중소기업 정보보안'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은 지난 27일 본사가 있는 전북 나주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들은 기관 특성과 역할에 맞는 업무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전력사이버안전센터’ 인력과 보안장비를 활용해 365일 상시관제 시스템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인터넷진흥원과 한전KDN도 PC점검 소프트웨어(SW)와 원격보안 지원, 공격탐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정보보안 SW와 원격지원, 공격탐지 기능을 포함한 패키지 서비스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정보가 해킹 공격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시스템 침해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사업 지원 대상은 전력분야 협력 중소기업 가운데 종업원 50인 미만 사업자이며, 한전과 연구개발(R&D)협력, 기자재 납품실적을 있는 200개 기업에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보보안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