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북미 투어 재개"...하이브 등 엔터주 일제히 '상승'

방탄소년단(BTS)의 북미 투어 재개 소식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8분 현재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하이브 등 엔터테인머트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하이브는 3.48% 상승한 2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8일 방탄소년단 측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콘서트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오프라인 공연을 펼치는 것은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진행한 콘서트 이후 2년 만이다.

오프라인 공연에 앞서 다음달 24일 온라인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미국 오프라인 공연은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BTS의 북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소식은 업종 전반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BTS의 북미 콘서트 확정은 인지도 높은 다른 아티스트에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에스엠은 6.35% 상승중이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4.14% 상승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도 3.86%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들 4개 기업의 시가총액도 이날 15조7826억 원으로 지난 29일 시가총액 15조1979억 과 비교할 때 5846억 원(3.85%) 증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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