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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완충 전기차 배터리 스토어닷, 요즈마 투자로 아시아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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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완충 전기차 배터리 스토어닷, 요즈마 투자로 아시아 입지 강화

최근 테슬라의 4680 원통형 셀을 10분 내 완충하는 시제품 개발 발표

스토어닷이 개발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이미지 확대보기
스토어닷이 개발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셀
전기차용 초고속충 (XFC) 배터리 기술 선도기업 스토어닷이 투자파트너 요즈마그룹과 함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발을 넓힌다고 30일 밝혔다.

스토어닷의 미션은 EV 도입에 있어 주행거리와 충전불안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제공해 탄소제로의 미래를 앞당기는 것이다.
요즈마는 이스라엘 및 아시아권 혁신기술기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스토어닷은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EV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 연결하고 협력을 도모할 기회를 갖게 된다.

스토어닷 CEO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박사는 "스토어닷의 앞선 초고속 충전(XFC) 배터리 기술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EV 도입에 있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열쇠"라며 "분당 충전마일을 늘려줘 주행거리와 충전불안을 해소해 실리콘 기반 XFC 기술부터 차세대 전고체 기술까지 명확한 기술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어스도르프 박사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우수한 차 브랜드를 보유한 만큼, 한국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당사의 탄소제로 비전에 맞추어 EV 도입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을 실행해 나가고 있는만큼, 이번 투자가 핵심적인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스토어닷의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눈여겨 보며 오래 전부터 논의를 이어왔다"며 "스토어닷은 2024년까지 XFC 배터리를 양산하고 2028년에는 전고체기술을 양산한다는 미션을 향해 달리고 있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스토어닷이 혁신 기술 양산을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권역의 차 제조사 및 소재기업들과 손 잡고 속도를 내도록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스토어닷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초고속 충전기술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스토어닷은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와 진전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2024년까지 충전시간을 50% 감소시킨 XFC 배터리를 동일한 비용으로 양산한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한편 개발 중인 고밀도 에너지 전고체 기술인 차세대 XED는 2028년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