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심사를 거쳐 자동으로 기업대출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재무적·비재무적 요인, 신용리스크, 과거 부실화된 기업의 패턴 등을 자동 분석해 의사결정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데이터와 통계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심사의 정확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영업경쟁력을 강화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심사 판단 오류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거액여신 등 자동심사 시스템 적용이 불가한 여신은 심사역이 심층 분석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동시에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고, 부산은행은 9월 한 달간 시범점포에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