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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디지털 인프라 혁신 이끌 제품 대거 공개…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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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디지털 인프라 혁신 이끌 제품 대거 공개…글로벌 시장 정조준

지난 23일 개최한 화웨이 커넥트 2021 모습. 사진=화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개최한 화웨이 커넥트 2021 모습.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최근 개최한 '화웨이 커넥트 2021' 행사에서 디지털 인프라 부문의 7가지 혁신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 제품 및 솔루션 총괄 사장은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다'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지능형 세상은 빠르게 열리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는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이다"며 "세계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화웨이는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 추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디지털 오피스, 스마트 제조, 광대역통신망(WAN) 데이터센터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활용 시나리오를 지원하고 세계 디지털 인프라가 더욱 빠르게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날 '오피스 트윈스'는 에어엔진 6761과 아이디어허브를 소개했다. 에어엔진 6761은 와이파이 6E 제품으로 매우 빠르고 안전한 사용자 액세스, 최대 10㎳의 지연시간, 1000Mbps의 초고속 파일 전송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오피스 툴인 아이디어허브는 프로젝터, 화이트보드, 스피커, 마이크로폰 등 6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화웨이 옵티엑스센스 EF3000은 독특한 광학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oDSP)와 자동으로 사고여부를 식별하는 진동 리플 분석 엔진이 장착됐다. 옵티엑스센스의 정확도는 97%로 업계 평균(60%-80%)을 상회한다. 이 제품은 송유관과 가스관 검사를 위해 만들어졌다. 향후 온도, 강도, 수질 등 다른 산업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산업용 제어 시스템은 매우 낮은 수준의 네트워크 대기 시간과 지터(jitter, 신호가 기준점보다 얼마나 빨리 혹은 늦게 나타나는가를 표현하는 값)를 요구하지만, 기존 IP네트워크는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화웨이의 결정형 IP 네트워크 솔루션은 클라우드엔진 S6730-H-V2 스위치와 넷엔진 8000 M8 라우터를 사용한다. 화웨이의 혁신적인 IP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알고리즘으로 홉 수에 관계없이 마이크로초 레벨의 단일 홉 대기 시간을 제공하고 지터(시간변위)를 끝에서 끝까지 30마이크로초 이내에 유지할 수 있다.

또 수만 개 노드의 멀티 홉 네트워킹을 지원하므로 여러 공장에서 결정론적 IP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생산 라인도 중앙 집중형의 원격 제어를 실현할 수 있다.
H-OTN은 하드 파이프 기술을 지원하는 통합 광학 장치이다. 액세스 네트워크를 위한 P2MP(Point-to-Multipoint) OTN 아키텍처도 도입됐다. 화웨이는 액세스 네트워크에서 WAN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하드 파이프를 지원한다.

IP네트워크 솔루션은 화웨이의 클라우드엔진16800 데이터 센터 스위치와 넷엔진8000 f8 WAN 라우터가 결합됐다. 이더넷에서의 패킷 손실은 없으며 대기시간도 25% 단축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에 따른 지능형 라우팅과 클라우드 네트워크 리소스 요소를 활용해 전송 효율성을 30% 향상시킨다.

오션스토어 퍼시픽은 데이터분석을 위한 업계 최초의 분산 스토리지이다. 크고 작은 I/O에 적응하는 데이터 흐름,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통합 인덱싱, 초고밀도 하드웨어 등의 혁신 기술이 집약됐다.

화웨이의 CC 솔루션은 다양한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는 공용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다양한 컴퓨팅, 신속한 롤아웃, 효율적 활용 및 주문형 서비스 등의 이점을 제공하는 이 솔루션은 AI 컴퓨팅센터, 고성능 컴퓨팅센터 및 통합 빅데이터 센터 등에 주로 사용된다.

데이비드 왕 사장은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에는 새롭고 혁신적인 하드웨어 외에도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필요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개방형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 세계 파트너, 개발자, 오픈소스 조직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