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관계자는 "오하이오주 공장 인수 관련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빠르면 이번주에 인수 거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지난 2019년 말 제너럴모터스가 1966년에 설립한 오하이오 공장을 2000만 달러(약 236억8000만 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폭스콘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위스콘신주에서 전기차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이 오하이오주 공장을 인수하게 되면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콘은 중국 전기차 업체 바이톤과의 합작을 중단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관계자는 "바이톤의 재무 상태는 폭스콘이 예상한 상태보다 더 심각했고, 주주 구조도 복잡해 합작을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이 바이톤과의 합작을 중단했지만, 대만 최대 자동차업체 위룽그룹(裕隆)의 합작회사 폭스트론(Foxtron)이 유럽에서 비밀리에 제조한 첫 전기차 모델을 다음 달 18일에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