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인터내셔널과 아문디를 포함한 220개의 투자 펀드는 2050년까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 이상 높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목표를 요구하기 위해 투자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세계 지도자들은 기후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인류가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확산되면서 모든 국가가 더 확고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요구 속에서 기후 협상을 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서한이 나온 것이다.
해당 기업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투자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신용도에 큰 위협을 받게 된다. 신규 투자에서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며 기업 이미지도 나빠진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해당된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철강, 전력분야 기업들이 포함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