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블록체인, 텍사스 마이닝 센터 증설위해 비트메인에서 2만 대 채굴 장비 구매

런던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가 현재 해시레이트의 두 배 이상으로 채굴 능력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비트메인(Bitmain)에서 ‘S19J Pro ’비트코인 ​​채굴 장비 2만 개를 인수해 여러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며 이 장비들은 회사가 내년에 텍사스에 건설할 계획인 시설을 채울 것이다.

이번 증설은 대규모 채굴 시설을 건설할 서부 텍사스로 계획된 회사 확장의 일부로 채굴기는 중국 제조사인 비트메인에서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구매 계약을 통해 아르고는 현재 채굴 용량을 2배 이상 늘려 2022년 3분기에 3.7 엑사해시로 끌어올려 비트코인의 미래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구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는 현금 준비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고 블록체인은 최근 채굴 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월에는 회사의 채굴 능력이 787 페타해시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제 회사는 이 수치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1.7 엑사해시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르고가 향후 대규모 채굴 센터의 새로운 목적지로 텍사스를 선택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텍사스는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여러 주요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 금지를 선언한 후 정착할 곳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채굴자들의 눈에 띄었다. 텍사스가 광부에게 제공하는 주요 특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력 요금이다.

텍사스에는 규제가 완화된 전력 산업이 있고 게임에 많은 플레이어가 있어 더 많은 경쟁이 가능하며 채굴자들은 앞으로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사실, 아르고는 텍사스에 채굴 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밝힌 채굴 회사 중 하나일 뿐이다. 지난 4월 채굴 회사인 블록캡(Blockcap)은 7500만 달러 규모의 ASIC 구매 과정에서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대형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은 텍사스에서 진행 중인 비트코인 ​​채굴 센터인 윈스톤(Winstone)을 6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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