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지자체는 닛산과 함께 스페인 전기 오토바이 제조업체 사일런스와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 Inzile 및 Volta가 통합한 전기자동차 생산 허브를 운영하는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QEV 테크놀로지를 선정해 두 개의 소규모 공장의 운영을 협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조기퇴직과 기타의 조치를 통해 혜택을 받기 때문에 1600명만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CGT노조 관계자는 말했다.
소식통은 창청자동차가 이 곳에서의 자동차 생산에 관심을 갖고 나머지 두 곳도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일런스와 QEV 테크놀로지는 작은 공장에만 관심이 있다고 한다.
스페인 닛산의 프랭크 토레스 대표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닛산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스페인의 3개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해 유럽 2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스페인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처음에는 공장이 2020년 12월까지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관계당국과 함께 대체 산업 프로젝트를 찾기 시작하면서 그 시기를 1년 뒤로 미뤘다.
창청자동차는 공장 인수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은 약 1300개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