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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부스터샷 개시…새학기 학생들에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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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부스터샷 개시…새학기 학생들에 백신 접종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대기자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대기자들. 사진=로이터
모로코 정부가 자국 국민들에 대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접종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보건부는 최근 자국인들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방침을 확정했다.
인구 3600만명인 모로코에서는 그동안 1980만명이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모로코는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 시노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모로코에서는 현재까지 93만5332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만4339명이 숨졌다.

모로코는 통행금지와 폐쇄조치를 완화한 6월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휴일이 겹친 8월 초엔 한때 1주일에 7만명의 확진자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에 모로코 정부는 확진자 폭증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했다.

지난 1일부터는 새학기가 시작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