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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문철 사망, 향년 50세…대장암 투병 중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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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문철 사망, 향년 50세…대장암 투병 중 비보

배우 남문철이 대장암 투병 끝에 4일 향년 50세로 사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남문철이 대장암 투병 끝에 4일 향년 50세로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연기파 배우 남문철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0세.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4일 "배우 남문철씨가 오늘 오전 6시20분에 지병으로 인해 별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이다.

극단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남문철은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연극 '웨딩 스캔들', '어쌔신', '사랑별곡', '오케피', '곁에 있어도 혼자'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남문철은 '집행자', '용의자X', '남자가 사랑할 때', '밀정', '더 킹', '독전', '공작', '악질경찰', '블랙머니', '백두산', '애비규환'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로는 2007년 '한성별곡'을 비롯해 '도망자 Plan.B', '밀회', '육룡이 나르샤', '태양의 후예', '마스터-국수의 신', '슈츠', '녹두꽃', '십시일반'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다.

남문철은 영화로 마지막 작품 2021년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