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뎀 의원은 지난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1차 접종을 했으며, 7월엔 산마리노에서 2차 접종을 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인증서는 발급받지 못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주정부가 인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약품 목록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게 인증 발급 거절의 이유였다.
뎀 의원은 이는 자신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소속 국민들은 독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도 자유롭게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자신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증서 발급 거부는 독일 헌법에 규정된 ‘평등에 원칙’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