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유기윤)은 지난 1일 5G 기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산업 유형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5G 특화망 모바일 카라반 협약 및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1월에 발표한 '5G 특화망 정책'에서 특화망 구축 주체를 제 3자가 망을 구축해 수요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간통신사업자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세종텔레콤의 역량이 반영된 행보다.
모바일 카라반은 5G 시장의 핵심 수요인 기업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생태계 확장과 미래 수익 발굴을 함께 하는 상생의 의도로 추진된다.
수요기업의 요구에 맞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문기업 등이 제공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산업현장에 적용해, 수요·공급 기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세종텔레콤을 비롯해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n3n, AM 솔루션즈, 이노와이어리스, 트렌토 시스템즈, 큐비콤 등 중소·중견 기업이 참여했다.
모바일 카라반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려는 수요기업을 발굴 및 직접 방문해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며 최적의 솔루션 제공 및 밀착 멘토링을 수행한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7개 기업 이외에도 향후 산업별, 분야별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모바일 카라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사 IDC에 국내 첫 민간주도 5G 특화망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5G를 시험,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석 세종텔레콤 사장은 "5G 특화망 수요기업은 5G주파수 신청부터 실제 서비스 구현 및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 카라반 전문기업들로부터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참여사 역시 5G특화망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제공 능력을 통해 기업의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