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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CBMM 1조6000억원 투자, 니오븀 생산설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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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CBMM 1조6000억원 투자, 니오븀 생산설비 확대

세계 최대 니오븀 생산업체 CBMM. 사진=CBMM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니오븀 생산업체 CBMM. 사진=CBMM 홈페이지
CBMM은 미나스제라이스(MG)주의 아라샤(Araxá)공장의 니오븀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1조 6000억 원의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CBMM은 지난 8년간 68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확장을 시행한 바 있다. 현재는 연간 약 10만t의 니오븀을 생산해 8만5000t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CBMM의 신규사업부장 호드리고 아마도는 “2030년까지 18만5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면서 “니오븀의 용도가 전통적인 철강제조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으로 진화하고 있고 특히 배터리분야에 25%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해서, 생산량 증대뿐 아니라,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MM은 1955년 설립 후 60년 이상 니오븀 생산에 집중해 온 기업으로 전 세계 50개국 400여 고객을 보유, 매우 안정적인 경영과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 수요의 90%는 철강분야이다. 브라질 내에서는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며, 전 세계 수요의 75~80%를 담당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매출 1조6800억 원, 순이익 635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지분은 모레이라 살레스(Moreira Salles) 패밀리 그룹이 70%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기업컨소시엄이 15%, 일본/한국 컨소시엄이 15%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한국 지분 15% 중, 포스코 2.5%, 국민연금 2.5%).

니오븀의 생산은 세계적으로 브라질이 압도적으로 많은 1위를 차지(약 90%)하고 있고, 캐나다가 2위(9%), 그 외의 국가들은 소량 생산하는 수준이다.


김미경 브라질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