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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등 미국 IT대기업, 유럽본부 둔 나라 관할아래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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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등 미국 IT대기업, 유럽본부 둔 나라 관할아래 놓인다

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 사진=로이터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미국 IT대기업들이 앞으로 유럽연합(EU) 역내의 본거지를 둔 나라의 관할아래 놓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의회에서 디지털시장법 심의를 맡고 있는 덴마크출신 크리스텔 샬데모제 의원은 이날 도입이 예정된 EU규제에 따라 이들 IT대기업들이 EU역내의 본부를 둔 나라의 관할아래에 두어져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U집행위의 경쟁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위원이 제출한 ‘디지털시장법(DMA)에는 본거지를 둔 나라에 의한 관할원칙이 포함돼 있다. DMA에 따른다면 EU본부를 아일랜드에 두고 있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은 아일랜드의 관할하에 놓이게 된다.

샬데모제 의원은 “본거지를 둔 나라의 관할하에 두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