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9월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국제 순위 5개월 연속 8위

공유
0

9월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국제 순위 5개월 연속 8위

4639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8월 기록 경신

서울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검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검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4000만 달러 늘면서 또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깼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5개월 연속 8위였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1년 9월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639억 7000만 달러로 한 달 사이 4000만 달러가 늘었다.
역대 최대 기록이던 지난 8월(4589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올해 4월과 5월, 7월, 8월에 이어 9월까지 연달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4193억 5000만 달러로 전체의 90.4%를 차지했다. 한 달 전에 비해 10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이어 예치금 198억 5000만 달러(4.3%),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53 억8000만 달러(3.3%), 금 47억 9000만 달러(1.0%), IMF포지션 46억 달러(1.0%)가 외환보유액을 구성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8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39억 달러로 세계 8위 수준으로 전 달과 같았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선 후 5개월 째 8위다.

1위인 중국은 3조 2321억 달러로 한 달 동안 38억 달러 줄었다. 2위 일본은 1조 4243억 달러, 3위 스위스는 1조 942억 달러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