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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정은경 "위드 코로나 준비…이달 1300만 명 2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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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정은경 "위드 코로나 준비…이달 1300만 명 2차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월 중 국민 약 1300만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달 1300만 명 정도가 2차 접종을 맞을 예정"이라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799만 4143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54.5%다. 여기에 1300만명을 더하면 누적 접종 완료자는 499만 4143명이 된다. 이는 국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9.8%에 해당한다.

정 청장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달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을 수 있느냐"고 묻자 "1차 접종률을 보면 가능할 것"이라며 "최대한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18~49세 대상 2차 접종이 본격 시행되고 오는 9일에는 50~54세의 2차 접종이 마무리된다.

정 청장은 '한국의 접종 속도가 세계 1위'라는 강 의원의 발언에는 "국민께서 협조해주셔서 신속하게 하려고 한다"며 "(방역체계 전환을 위해)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이를 위한 최소 기준으로 국민의 70%(18세 이상은 80%) 이상, 고령층은 9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