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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I센서 활용한 디지털변혁화 플랫폼 연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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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I센서 활용한 디지털변혁화 플랫폼 연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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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로고. 사진=소니 사이트 캡처
일본 소니 그룹은 6일(현지시간) 자사의 인공지능(AI) 센서를 활용한 디지털변혁(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DX)화를 위한 플랫폼 ‘아이트리오스(AITRIOS)’ 서비스를 연내에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소니는 개발과 도입을 담당하는 파트너기업과 함께 다양한 업계의 DX화를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소니가 지난해 개발한 AI센서는 영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낼 필요가 없으며 소비전력 절감과 보안측면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니만으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스케이스의 확대와 파트너와의 제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이트리오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스템통합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자 등 파트너기업은 각각 수요에 맞는 고성능 앱과 솔루션의 개발과 도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소니 반도체 솔루션의 야나기사와 에이타(柳沢英太) 시스템솔루션 사업부장은 아이트리오스는 DX기반을 세상에 확대해나가기 위한 개발환경이라면서 공장과 소매 등의 현장에 도입하는 것으로 운영의 개선 및 매출 기회의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에 대해서는 실증실험을 거듭하는 가운데 사용할 수 있게 될 때에는 굉장한 추세로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인프라구현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3년내에는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소니의 반도체사업은 스마트폰용 화상센서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번 분기(2022년3월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 감소한 1400억엔으로 예상된다. 아이트리오스의 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상정해 매진형태로부터 탈피를 도모한다.

서비스는 연내에 일본, 미국, 유럽에서 개시되며 앞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