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급업체 낙양몰리브덴(洛阳钼业·뤄양무예)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C)의 구리와 코발트 생산에 태양광 발전과 수력 발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시나닷컴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차오춘 낙양몰리브덴 최고투자책임자(CIO)은 "낙양몰리브덴은 광산 개발 사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지만, 광산 개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낮추기 위해 전문 부서를 조직하고 수력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차오춘 CIO는 "우리 회사는 태양광 발전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낙양몰리브덴은 지난 8월 "2030년까지 텐케 푼구룸 광산에 25억 달러(약 2조9900억 원)를 투자해 구리와 코발트 등의 연간 생산 능력을 100% 이상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낙양몰리브덴의 코발트와 몰리브덴의 생산량은 각가 1만5400t과 1만3780t이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뿐만 아니라 낙양몰리브덴은 에너지저장 배터리도 연구·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