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익광고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생하고 애쓴 국민들을 응원하고 일상 회복의 희망을 담는 의미로 '다시 찾는 일상, 함께 여는 세상'을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익광고 공모전에는 일반부·대학생부·청소년부로 나눠 TV·인쇄·UCC·이모티콘 부문에서 총 1128편이 출품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29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날 대상(대통령상)에는 최돈혁·유종현·최준혁 학생이 대학생부 UCC 부문으로 출품한 '예고편' 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작품은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를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듯 풀어내어 시청자들에게 환경파괴로 인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방송통신위원장상)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의 위험을 경고한 '오늘의 일회용품 내일의 후회용품'(일반부 TV부문), 소방관의 노고와 희생을 표현한 '녹지 않습니다'(대학생부 TV부문), 바다 환경오염을 다룬 '바다 속 물감'(청소년부 TV부문) 등이 선정됐다.
또 전동킥보드 사용의 경각심을 표현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이 곳에 잠들다'(일반부 인쇄부문),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하나면 충분합니다'(대학생부 인쇄부문), 가정폭력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한 '숨통을 조이는 폭력'(청소년부 인쇄부문) 등도 함께 선정됐다. 금상 선정작 총 6편에는 각각 상장과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 은상·동상·장려상 각각 6편이, 특별상 4편이 선정됐고, 은상·특별상은 300만원, 동상은 2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익광고 주요 작품은 10월부터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관, 광고제작관, 글로벌관 등 총 6개의 온라인 전시관이 있으며,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공익광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