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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개월 만에 5만5000달러 돌파…분석가들 “이번 상승 랠리 이전과 달리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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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개월 만에 5만5000달러 돌파…분석가들 “이번 상승 랠리 이전과 달리 건강”

비트코인은 현지시각 6일 오전 5월 이후 처음으로 한때 5만5000 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은 현지시각 6일 오전 5월 이후 처음으로 한때 5만5000 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화요일 미국이 암호 화폐를 금지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이후, 비트코인은 5월 이후 처음으로 한때 5만5000 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6.29% 오른 최근 5만 4,528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4.93% 오른 3,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데일리 FX의 다니엘라 하손(Daniela Hathorn) 애널리스트는 이메일을 통해 “중국의 디지털 통화 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도 미국 주요기관들이 암호 화폐 사용을 금지하지 않을 것을 표명하면서 암호 화폐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번 그랬던 것처럼 5만 달러를 넘기기 전에 다시 크게 밀리지 않고 4만 달러 지역에서 꾸준한 상승세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번 상승세가 더 건강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4월에 비트코인은 약 6만4,88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에코넥스(Eqonex)의 글로벌 판매 및 거래 책임자인 매트 블롬(Matt Blom)은 화요일 그의 메모에서 “비트코인이 가장 최근의 중국 금지의 영향을 그 이전의 모든 악재와 함께 밀어냈다”고 썼다.

지난 화요일 의회에서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하원의원 테드 버드(Ted Budd)의 질문에 겐슬러 의장은 “미국이 중국처럼 유사한 암호 금지를 시행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이 정말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