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의 올린 베스테아 경쟁정책 담담 집행위원은 지난해 6월 애플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관한 조사를 개시했다. 애플페이에서의 지불을 가능케 하는 NFC칩과 애플페이를 가맹점의 앱과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때의 조건, 경쟁업체의 애플페이에 대한 접근을 인정하지 않은 점 등이 조사의 대상이 됐지만 이후 EU집행위는 NFC칩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EU집행위는 EU의 규칙에 위반한 기업에 대해 전세계 매출액의 10%를 상한으로 벌금을 부고할 수 있다. 애플의 지난해 매출액에 근거로 하면 벌금액이 최고 274억달러가 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