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 적금 바이 롯데카드'(월 납입 한도 50만 원)는 최고 연 7% 금리를 준다. 단, 롯데카드 신규 가입자이고 이용 실적이 만기 전월까지 600만 원을 넘어야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알·쏠 적금'은 금리 2%대 적금 치고 한도가 높다. 계좌당 월 3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여러 개 적금으로 가입 가능하다.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에 월 50만 원 이상 입금 등 조건에 따라 우대 금리를 얹어 최고 2.35%를 준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적금'은 한도가 월 20만 원으로 적은 편이지만 비교적 간단히 높은 금리(연 2.3%)를 챙길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오픈뱅킹에 등록하고 마케팅 동의 등을 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매월 300만 원씩 넣을 수 있고 급여 이체, 통신비 자동 이체 등을 하면 연 1.95%의 금리를 준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 등 투자상품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지난 5일 코스피는 6개월 만에 3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올 초부터 이어 오던 상승장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금융사들이 주식시장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투자자를 잡고자 고금리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일부 상품은 특정 카드에 대한 일정액 사용, 기타 상품 가입 등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해야만 높은 이자가 가능하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