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부동산은 솔라 브라이트에 19억1000만 홍콩달러(약 2918억6710만 원)에 인수해달라고 요청했다.
화인부동산이 솔라 브라이트에 인수되면 솔라 브라이트와 자회사 센추리 프론티어(Century Frontier), JLLH 인베스트먼츠는 각각 화인부동산 지분 62.92%, 24.97%와 12.11%를 보유할 계획이다.
화인부동산은 "솔라 브라이트가 인수한 후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면 상장기업처럼 강력한 감독·관리 규제를 받지않아, 더 원활하게 장기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인부동산은 지난달 29일부터 거래를 중단했고, 이날 오전 거래를 재개했다.
거래 재개 후 화인부동산이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주가 31.79% 급등했다.
화인부동산은 파산위기에 빠진 헝다그룹의 2대주주였지만, 악화되고 있는 헝다그룹 재무 상태로 8월부터 헝다그룹 지분을 매각했다. 현재 보유한 지분은 4.39%로 감소해 헝다그룹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