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쌍용건설 가로정비사업 '수주행진'...686억 부산 온천제2공영 계약

공유
0

쌍용건설 가로정비사업 '수주행진'...686억 부산 온천제2공영 계약

올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이어 3번째 확보...'더 플래티넘' 브랜드 확장

쌍용건설이 시공사 계약을 맺은 부산 온천 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쌍용건설이 시공사 계약을 맺은 부산 온천 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잇단 '수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 태광맨션,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에 이어 최근 부산 온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온천 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계약은 맺은 쌍용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70-1번지 일원에 위치한 온천 제2공영아파트 일대를 오는 2025년 말까지 지하 2층~지상 24층, 3개 동, 총 273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재생시킬 계획이다. 공사비는 686억 이다. 올해 시공권을 확보한 가로주택정비사업들 가운데 최대 수주액이다.

시공사 계약으로 쌍용건설은 내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오는 2023년 5월 착공에 들어가고, 2025년 12월 '더 플래티넘' 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전체 가구 가운데 15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잇단 수주로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만 1200억 원대의 수주실적을 확보했고, 앞서 3~5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등 2건의 리모델링사업 수주까지 합치면 올해 총 1조 4600억 원대 주택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이 주춤한 사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사업 속도가 빠른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쌍용건설은 서울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중소 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