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부산 태광맨션,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에 이어 최근 부산 온천 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시공사 계약으로 쌍용건설은 내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오는 2023년 5월 착공에 들어가고, 2025년 12월 '더 플래티넘' 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전체 가구 가운데 15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잇단 수주로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만 1200억 원대의 수주실적을 확보했고, 앞서 3~5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등 2건의 리모델링사업 수주까지 합치면 올해 총 1조 4600억 원대 주택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이 주춤한 사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사업 속도가 빠른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쌍용건설은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중소 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