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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화회수 땐 글로벌 기업 파산 33%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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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화회수 땐 글로벌 기업 파산 33% 증가 전망

금리인상과 시중에 풀려나간 통화를 회수할 경우 2022년 글로벌 파산은 3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금리인상과 시중에 풀려나간 통화를 회수할 경우 2022년 글로벌 파산은 3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금리인상과 통화 회수가 진행될 경우 2022년 글로벌 파산은 3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파산은 코로나 이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으로 가장 영향을 크게 받을 국가로는 이탈리아가 될 것이며, 영국, 호주, 포르투갈 등이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3개국은 이탈리아가 34%, 영국과 호주가 33%이며 그 다음으로 포르투갈이 14%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반면, 독일은 거의 안정적이며 2% 가량 파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미국은 6%다. 모두 추정치다.

하지만 올해는 여전히 낮은 수준의 파산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조세 조치의 연장과 많은 국가에서 파산법 시행에 대한 모라토리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재정 부양이 끝나고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로 인한 통화 정책의 경화가 예상되면서 부실기업 등의 파산 전망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특히, 유럽을 비롯해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전히 상대적으로는 낮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2021년에 이미 파산이 증가하고 있다. 전염병 상황과 봉쇄 조치는 경제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없는 재정적으로 약한 기업의 주식을 보호한 것이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국가로는 이탈리아, 영국, 호주 등이 꼽히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국가로는 이탈리아, 영국, 호주 등이 꼽히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코로나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빚을 지며 취약해져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파산에 직면할 수 있다. 이는 실업으로 연결된다. 소위 좀비 기업들에 대한 부양책이 끝나면 파산이 구체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020년에는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또는 스페인의 경우 같이 파산 절차를 일시적으로 동결하는 법률을 제정한 국가가 있었다. 이 조치는 재정 부양 조치는 물론 파산을 일시적으로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브라질, 터키 또는 러시아와 같은 일부 시장에서는 이미 세금 인센티브 철회가 발생했다. 호주, 아일랜드, 일본, 스페인 또는 스웨덴과 같은 다른 경우 2021년 4분기 까지 부양책이 계속된다.

파산이 늘어나면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부양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향후 복잡한 양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