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스푸트니크V 있지만 러시아 코로나 사망자 급증 '갸우뚱'... 보건부 "동물 사용 평가방법 변경"

공유
0

스푸트니크V 있지만 러시아 코로나 사망자 급증 '갸우뚱'... 보건부 "동물 사용 평가방법 변경"

러시아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890명으로 1주일 동안 5일 째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은 이 날 하루새 사망자수는 1일 보고된 887명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날 하루 새 신규확진자 수는 1년중 두 번째로 많은 2만5769명이었다.

인구 1억4600만명의 러시아는 코로나19 치명률이 유럽에서 가장 높아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거의 21만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전국의 신규확진자와 사망자가 끈질기게 계속 증가하는데도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실시하고 있지만 단속은 매우 느슨하다.

한편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품질 평가방법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는 "스푸트니크V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을수 있도록 동물 사용 평가방법을 시험관 내 방법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인정했다.
국내 증권시장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주는 휴메딕스 휴온스글로벌 보령제약 종근당바이오 이아이디 이트론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이화전기 등이 거론된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스푸트니크V 호재를 타고 지난 4월 급등하기도 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