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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94명…서울 곳곳 시장발 집단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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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94명…서울 곳곳 시장발 집단감염 속출

국내발생 1560명…수도권 1467명 확진
사망 15명 늘어 2575명…위·중증 377명

10월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0월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글날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9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594명 증가한 33만151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는 9일(1953명)보다 359명 줄면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자 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난 4일 1651명, 5일 1556명, 6일 2001명, 7일 2398명, 8일 2145명, 9일 1924명, 10일 1594명으로 2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579명, 경기 541명, 인천 94명 등 1467명(77.8%)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31명, 대구 48명, 광주 23명, 대전 10명, 울산 9명, 세종 4명, 강원 18명, 충북 72명, 충남 30명, 전남 5명, 전북 10명, 경북 45명, 경남 34명, 제조 7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2575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한 377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00명 감소한 3만223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79명 늘어난 29만6708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5%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992만919명으로 4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7.7%,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0.4%다.

백신별 기본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3042만6399명으로, 전체 인구의 59.3%, 18세 이상의 68.9%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전날 오후 6시까지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2명,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4명, 강서농산물도매시장 관련 2명, 노원구 병원 관련 4명 등이 확진됐다.

인천에선 연수구 소재 유치원 관련 7명, 남동구 소재 노래방 관련 1명, 부평구 소재 유치원 관련 2명,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고등학생 모임 관련 2명,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3명, 음성 매트리스 제조업체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8명,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 중구 소재 클럽 관련 4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선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외국이 33명이 감염되는 등 외국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에서는 감성주점발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연제구 소재 초등학교와 서구 목욕탕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경남에선 창원 소재 회사 관련 3명, 창원 공장 관련 2명, 양산 공장 관련 3명 등이 감염됐다.

광주에선 직업소개소 관련 7명, 북구 주점 관련 6명이 확진됐다.

제주도에서는 사우나 집단감염발로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25명으로 늘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