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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 공항 “여행자들에 조만간 암호화폐로 항공권 구매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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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 공항 “여행자들에 조만간 암호화폐로 항공권 구매할 수 있을 것”

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Maiquetía) 국제공항이 곧 대시, 비트코인, 페트로 등의 암호화폐를 결제 시스템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Maiquetía) 국제공항이 곧 대시, 비트코인, 페트로 등의 암호화폐를 결제 시스템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자는 가까운 장래에 암호화폐를 사용해 베네수엘라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케티아(Maiquetía) 국제공항의 프레디 보르헤스(Freddy Borges) 국장에 따르면 이 기관은 대시(dash), 비트코인(bitcoin), 국영 석유(petro)와 같은 암호화폐를 공항의 결제 시스템에서 지원되는 통화로 포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보르헤스의 진술에 따르면, 기관은 공항에서 제공되는 항공권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결제로 일부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도록 지불 시스템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르헤스는 “우리는 암호화폐 규제기관 수나크립(Sunacrip)과 협력해 공항 플랫폼 및 상업 활동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위한 버튼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이 될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 대시, 국영 석유 등을 언급했다. 보르헤스는 미래에 이 나라를 방문할 관광객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러한 결제 방법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항이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이러한 새로운 도구의 구현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암호화폐를 결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가 암호화폐 감시 기관인 수나크립(Sunacrip)에서 규제한다. 마이케티아 국제공항은 17개의 다른 국제 목적지에서 승객을 수용하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민간 공항 중 하나다.

베네수엘라의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콘비아사(Conviasa)라는 국영 항공사는 2019년에 페트로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국가 암호화폐 감독인 조셀릿 라미레즈(Joselit Ramirez)는 이러한 작업이 2분 이내에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또 다른 국영 항공사인 투르피알 에어라인(Turpial Airlines)은 지난 8월 티켓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대의 보잉 항공기로 운영되는 소규모 항공사는 암호화폐 결제 지원을 발표한 선구적인 민간 항공사 중 하나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모든 암호화폐 시스템의 ‘부흥’을 위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올해 인플레이션과 환율 평가절하는 멈추지 않았다. 10월 1일, 베네수엘라 정부는 결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법정 화폐의 가치를 ‘0’을 6개 빼고 법정 화폐의 명칭을 변경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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