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가와트(GW)가까운 전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랴오닝성에서는 9월 마지막 3일도 2급경보가 발령돼 수십만세대가 정전됐으며 공장도 조업중단에 휩쓸렸다.
전력부족의 배경에는 석탄부족과 가격 고공행진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올 겨울 석탄생산이 부족해 4분기에 전력소비를 약 12%나 감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당국은 지난주 2대 석탄생산지역인 산시(山西)성과 내몽골자치구에 대해 생산확대와 랴오닝성을 포함한 동북지역의 발전소에 대한 공급을 우선하도록 지시했다. 액화천연가스(LNG)는 당국이 공급부족의 완화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산시성에서는 지난 8월시점에서 약 60곳의 탄광이 폐쇄됐으며 홍수의 영향으로 철도노선의 단절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석탄선물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코크스선물도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중국의 전력제한은 경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이 돼 2022년 GDP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생산과 공급망의 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GDP예측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날 전력회사에 석탄의 비축확대를 촉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