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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코다 제치고 체코 지방 정부에 투싼 ATV 133대 납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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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코다 제치고 체코 지방 정부에 투싼 ATV 133대 납품 계약

현대차가 체코 정부에 납품하는 투싼.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체코 정부에 납품하는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체코 정부에 4륜구동 마일드하이브리드 투싼 자동차 133대를 납품한다고 체코 언론 아크루알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기관, 특히 철도청에서 사용할 신차 공급을 위한 재무부의 입찰에는 현대차와 스코다 자동차 등 두 회사가 경쟁했고 현대차 체코법인이 스코다를 따돌렸다. .
데이비드 파블리체크 체코 현대차 관계자는 "부가가치세 납부 없이 공급될 133대의 투싼을 공급하게 됐으며,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으로 납품할 예정"이라며 "입찰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장 유리한 가격과 비용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투싼 차량을 계약 후 6개월 이내에 인도하기로 했다.

체코 정부는 4륜구동, 자동 변속 및 가솔린 엔진을 갖춘 모델을 요구했다. 인도되는 차량은 철도청(총 120량), 오드라강 유역(6량), 체코 도량학연구소(2량)와 국립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스코다 자동차는 옥타비아 4륜 모델을 내세웠으며 현대차는 7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132kW 출력의 투싼 4륜구동 1.6 T-GDI로 경쟁에 참여했다. 투싼에는 주차 센서, 후방 후진 카메라, 내장 내비게이션, 그리고 능동형 차선 유지 보조 장치가 있다. 흰색, 파란색, 빨간색 및 검은색의 네 가지 색상이다.

Zdopravy.cz이 Hlidachstátu.cz 웹사이트에 게재한 기본 협약의 부록에 따르면, 재무부는 자동차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고 총 9863만 코루나(약 54억 원)를 차량 대금으로 지급한다. 동일한 투싼 모델의 공식 가격은 세금 없이 대당 70만 2471코루나이다.

주정부는 총 1500대 이상의 차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입찰은 중앙정부의 재무부가 주관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문은 최근 스코다 자동차가 수주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