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지수가 2962.1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3000선이 붕괴됐다. 이는 지난 3월 24일 2996.35포인트를 기록한 7개월 만이다.
이에 잠시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를 멈추고 펀드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로 큰 수익을 거뒀는데 이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라며 “자신의 실력이 좋아서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하락장인 지금 수익을 내는 게 진짜 실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펀드 투자로 전문가들의 실력에 기대한 투자 수익 얻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 중 하나”라며 “수수료율을 비교해 보고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금융투자협회의 상반기 기준 국내 투자 펀드 공시를 살펴보면 대신자산운용의 펀드 평균 수수료율은 1.16bp로 가장 낮다. 수수료율은 주식위탁매매수수료를 주식위탁매매거래금액으로 나눠 산출됐다.
대신자산운용이 제공하는 펀드 최저 수수료율은 0.57bp로 1bp가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고 수수료율은 10.01bp로 10bp가 넘었다. 대신자산운용 다음으로 피델리티자산운용이 3.00bp로 펀드 평균 수수료율이 낮았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경우 펀드 최고·최저 수수료율도 3.00bp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멀티에셋자산운용 4.26bp, 타임폴리오자산운용 4.69bp, 키움투자자산운용 5.72bp 순으로 펀드 평균 수수료율이 낮았다.
반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은 펀드 평균 수수료율이 15.00bp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펀드 최고·최저 수수료율 역시 15.00bp로 나타났다.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 다음으론 코레이트자산운용의 펀드 평균 수수료율이 13.90bp로 높았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의 펀드 최고 수수료율은 무려 21.79bp에 달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에 이어 케이티비자산운용 10.85bp, 삼성액티브자산운용 10.68bp,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10.58bp 순으로 펀드 평균 수수료율이 높았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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