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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주도 메탄삭감계획에 일본 등 새로 가입...24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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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주도 메탄삭감계획에 일본 등 새로 가입...24개국 참가

케리 기후변화 미국 대통령 특사 이달말 COP26이전 100개국 이상 참가 기대

스웨덴의 습지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포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의 습지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포말. 사진=로이터
세계 메탄배출랑을 2030년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30% 감축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연합(EU)주도의 이니셔티브 ‘글로벌 메탄 서약’에 새롭게 일본을 포함한 24개국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31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대비해 각국이 협조하려는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무부와 EU가 이날 확인한 새로운 참가국은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필리핀, 스웨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코스타리카 등이다.

영국, 인도네시아, 멕시코는 지난달 글로벌 메탄 서약 발표시점에 참가했다.

현시점에서 참가국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국내총생산(GDP)의 비율은 60%이며 메탄배출량은 30%를 넘어선다.

메탄은 온실효과가스중 하나이며 이산화탄소(CO₂)에 이어 온난화를 유발하는 요인이 큰 것으로 분류된다.

미국 정부에서 기후변화대책을 맡고 있는 존 케리 대통령특사는 COP26까지 100개국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마이클 블룸버그와 빌 게이츠의 단체를 포함한 20곳 이상의 자선단체가 메탄 감축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억2300만 달러 이상을 갹출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은 COP26 개최까지 인도와 중국에 메탄감축계획에 대한 참가를 적극 요청해나갈 방침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